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종식시킬 백신이 난개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먼저 내놓기 위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백신 200여 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 7월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발표했으나 WHO는 3차 임상실험도 마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선거 전략일뿐 국민들의 안전은 뒷전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1/2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으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또한 백신이 설령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홍역 백신처럼 한번 맞으면 평생 면역이 되는 백신이 나오면 참 좋겠는데 독감 백신처럼 1년에 한번씩 맞아야 한다면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이에 영국의 과학자는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올지라도 내년에 사람들을 정상으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한 과학자가 경고했습니다.
런던 국립심폐연구소의 피오나 컬리 박사는 "백신은 전염병을 잠재적으로 종식시킬 수 있는 큰 희망을 주지만 백신 개발의 역사는 많은 실패로 뒤범벅되어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올해 백신을 맞을 수도 있고 대량 백신 접종이 내년 초에 시작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시일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백신을 보관하고 유통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 번의 주사로 평생 면역이 되는 백신이 아니라면 세계 여행은 판도가 많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작년까지는 비자만 받으면 세계 여행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많은 나라가 백신 예방접종을 맞은 소위 백신여권 소지자만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9월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제항공노선 복원 지원연구 용역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발주했는데
핵심은 여행 안전지대를 뜻하는 '트래블버블'구축 및 면역여권 도입 방안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세계 여행은 나라끼리 협정을 맞어 출국직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들에게 면역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권의 명칭이 면역여권이든 백신여권이든 세계여행에 필수적인 여권이 바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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