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라는 타이들에 집착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러시아입니다.
세계 최초로 1957년 10월 4일 인공위성을 발사시킨 러시아가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초기 실험에서 면역 반응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의학전문지 The Lancet이 발간한 보고서는 모든 참가자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항체를 개발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8월에 백신을 국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실험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말합니다.
일부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연구 속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백신이 모든 필수 검사를 통과했고 그의 딸 중 한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맞장구치고 나섰습니다.
백신의 이름도 스푸트니크호 이름을 따서 '스푸트니크-V'라고 명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이 백신을 만들기 위하여 6월과 7월 사이에 두 번의 실험을 실시했다는데 각각 38명의 건강한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참가자들은 42일 동안 관찰되었고 그들 모두는 3주 이내에 항체를 만들어 내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관절 통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백신이 2단계에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항체 반응을 보였지만, 이것이 반드시 바이러스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연구자들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늦어도 11월에는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전략으로 서두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백신이 시장에 들어오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176개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앞선 3단계는 8개라고 합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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