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연습으로 쓰는 글

어쩌면 당신도

옥상별빛 2020. 9. 2. 08:18

못 생겼다고 비난하지 마라

휘어졌다고 비난하지 마라 

쓸모없다고 비난하지 마라 

 

모진 비바람을 참고 견디며

굴곡지고 힘든 세상에 나와

강인하게 버텨온 생명력에 감탄하여
스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니까.

 

괴롭고 힘들었던 날에 대한 보상이랄까

평범하지 않은 것이

흔하지 않은 것이

이제는 더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어쩌면 당신도 나를 닮아가고 있지 않을까? 

어쩌면 당신도 아마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알리는 즐거움 > 연습으로 쓰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0) 2020.12.13
거짓말의 진위를 가려낼 수 있다면  (0) 2020.11.07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0) 2020.08.24
여름답지 않은 여름  (0) 2020.08.02
흔적  (0)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