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프로야구에서 SK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가관입니다.
김광현 투수 없다고 해서 이렇게 초라한 성적을 내지는 않을텐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올해 SK는 3할 타자가 없고 확실한 선발진과 마무리 투수가 없으니 좋은 성적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기본기도 문제입니다.
어제 기아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9회초까지 6:3으로 리드하다가 6:7로 역전패를 했습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패할 수도 있지만 9회 초 1,2루 사황에서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운되는가 하면 견제사에 걸려 찬스를 놓치는 것을 보니 선수들이 기본이 안 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윽고 9회말 기아는 주자 1,2루, 투 아웃 상황에서 나지완 선수가 쓰리런으로 경기를 내주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나지완 선수는 이미 6:0으로 리드 당할 때에 문승원 투수가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주자 일소 3타점을 올린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SK는 서진용, 김태훈 등 세 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도 이 날의 히어로인 나지완 선수를 막지 못해 역전당하고 말았습니다.
최정 선수를 제외한 물방울이 타자들과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SK는 완전히 약체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중위권은 아예 꿈도 꿀 수 없고 한화와 꼴찌 탈피를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사진 캡쳐: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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