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7월달에 단 하나의 태풍도 없었는데 8월이 되자마자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부상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2020년 8월 3일 5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의 연천은 309.5mm의 비가 내리고 일죽(안성) 291.5, 대신(여주) 245.5, 모가(이천) 233.0, 이동묵리(용인) 215.5, 서울 도봉(서울) 111.0mm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경기와 서울 외에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도의 일부 지역도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어 산사태, 도로 침수 및 파괴, 하천 범람, 농작물 침수, 가옥 파괴 등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4회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는데 하구핏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최대풍속 시속 64km, 강풍 반경 230km입니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란 뜻이라는데 시간당 11km로 북상 중이며 4∼5일 중국을 거쳐 6일 함흥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나며 우리나라를 채찍질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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