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벌초를 하며

옥상별빛 2020. 5. 31. 13:49

우리는 조상 때부터 하던 대로 청명이나 추석이 가까와지면 벌초를 합니다.

 

하지만 벌초는 꼭 정해진 기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버이날에도 다녀 오고 잡초가 길게 자랄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청명 때 한번 하고 5월말에 또한번 벌초를 하였습니다.

 

부모님 산소는 물론 고조부 산소에서부터 백보, 백모, 숙부, 숙모 , 사촌 형수 산소까지 모두 12기를 혼자서 벌초를 하였습니다.

 

예초기 쓰는 것이 서툴어서 힘들었지만 세 시간에 걸쳐 벌초를 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아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8월말에 한번 더 하고 추석이 다가올 무렵에는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할 계획입니다.

 

같이 벌초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마음에서 우러러나와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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