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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코로나바이러스 재양성이 많을까

옥상별빛 2020. 4. 26. 04:10

나라마다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총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연령대별 재양성자는 20대가 61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9명(15.6%), 30·40대가 각각 34명(13.6%), 60대가 30명(12.0%) 순이었습니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32명 중 절반 이상이 면역이 약한 고령자였으나 이 통계에 의하면 면역력이 강한 20대도 절대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남아 있는 입원환자 25명에게서 모두 바이러스의 침입을 확실히 저지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아직은 면역을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4월 24일 발표한 과학적인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앓은 사람들이 두 번째 감염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항체를 지닌 사람이 재감염이 안 된다는 증거가 현재 없기 때문에 항체 매개 면역력의 효과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면역 여권이나 무위험 증명서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항체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그들의 행동을 바꾸지 않고, 사회적 거리를 계속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과 한번 앓았다가 나아도 완전히 나은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남에게 감염시키지 않도록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