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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더 가벼운가?

옥상별빛 2020. 4. 23. 13:07

어린 아이들이나 노약자는 인플루엔자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쉽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사정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어른보다 증상이 가볍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중에 영국에서는 4월 첫 주에 (기초질환이 있는) 5세 아동이, 벨기에에서는 12세 소녀가 병원에서 숨져 유럽에서 최연소 희생자가 됐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불분명하지만 미국 일리노이주의 유아에 대해서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수를 놓고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는 성인보다 사망할 확률이 낮아 경증으로 끝나는 사례가 많어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44,672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19세 미만의 어린이는 감염자의 2%에 그쳐 2월 20일까지 기록된 1,023건의 사망 사례에는 포함되지 않아 아이의 위험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국 질병예방공제중심(중국 CDC)에 보고된 2,143명의 어린이들 중 약 절반이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콧물, 권태감 등의 경증이었습니다.

3분의 1(39%)이 중등증으로 폐렴 징후가 나타났으나 중증 사례에서나 볼 수 있는 호흡 곤란은 없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어린이 125명(6%)이 중증으로 고생했고 후베이 성에 사는 14세 소년 1명이 숨졌습니다.

 

이상의 두 연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가 아프거나 죽는 비율이 낮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유아나 어린이가 독감은 잘 걸리는데 왜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적을까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의 호흡기 세포에 존재하는 ACE2라는 수용체 단백질과 결합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아이의 하기도(폐)에 존재하는 이 세포의 열쇠구멍이 적기 때문에, 혹은 세포의 열쇠구멍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면역계는 활성화돼 바이러스와 싸우는 일이 없기 때문에 폐가 중대한 손상을 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스아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감염을 확산시킬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에 코나 입에서 튀어 나오는 비말을 개입시켜 사람·인간 감염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아이가 "무증상"인 상태에서 성인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넓게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이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영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일본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