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유국들이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부터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는 지난 9일에도 하루 1천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으나 멕시코는 자국에 할당된 40만 배럴 감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합의가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라가 멕시코도 결국 OPEC+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지난달 6일 감산 합의가 결렬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선언으로 촉발된 '유가 전쟁'이 일단락될 것 같습니다.
원유 감산량은 그간 OPEC+가 결정한 감산·증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유 가격 하락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감소할 원유 수요량이 하루 3천만 배럴로 전망되는데 이번에 합의한 970만 배럴 감산은 공급과잉 부담을 덜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자동차 휘발유 가격은 11주 연속 하락세였는데 원유 감산에 합의함에 따라 유가도 더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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