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10년 걸린다네요

옥상별빛 2020. 4. 5. 04:17

중국 무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될 때 많은 전문가들이 사스보다 전염성이 약하다며 대처를 소홀히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피해가 엄청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중국 광동 지방에서 시작된 사스는 약 7개월동안 32개 나라에서 8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가운데 774명이 사망했습니다.

 

반면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아직 5개월도 채 안되었는데 4월 4일 현재 확진자수는 113만 명 이상이고 사망자수도 6만 명이 넘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 아프라카, 남미 등에서 한창 진행 중이라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할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연구기관이나 기업들이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치료약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세주로 기대를 걸지만 실용화하려면 부작용 검증 등 여러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시기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지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은 걸린다며 국제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의 큰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미국 위생 당국등이 인공 유전자를 사용한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한 것 외에 일국내에서도 국립 감염증 연구소나 대학등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체내에서 병원체에 대항하는 단백질인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에 의해서 방어 시스템인 "면역"이 됨으로써, 다음에 같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했을 때의 저항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면역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백신입니다.

백신은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를 무독화 또는 병원성을 약화시켜 만드는데 백신을 미리 접종해 두면 체내에 면역이 생겨 개인의 감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집단 접종률을 높이면 감염증 만연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이 순식간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하나의 백신을 개발하려면 10년 전후 정도가 걸리는데 기초연구에서 동물모델을 사용한 검증까지 6년 정도가 걸리고 다시 임상시험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에 3년이 걸려 의약품으로 인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10년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사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초기의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특례로 승인될 가능성은 있으나 이 경우에도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되려면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이 개발된다 하여도 바이러스에 따라 효과가 미흡하거나 유해반응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백신 접종 후에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화되어 버리는 것도 있는데 그 이유는 신형과 유전 정보가 비슷한 다른 동물의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어서 백신 개발에는 신중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언제 나와서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호흡기 질환의 발병을 완전히 막는 백신은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진화를 하고 있어 백신의 경우도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독감 바이러스의 백신은 병태는 개선되지만 감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바이러스 백신을 만드는 바이러스는 계속 새롭게 변형하면서 인간을 위협하는데 그 싸움은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한 계속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 내용 출처: 일본 야후의 기사를 일부 번역하여 편집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