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세계보건기구 때문에 수백조원 증발

옥상별빛 2020. 3. 15. 08:43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 여파로 국내를 비롯한 유럽, 미국 증시가 10% 가까이 급락하여 수백조 원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엄청난 경제적 손해를 끼친 사례는 없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948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 전문기구입니다. 

 

유엔의 직속 산하 기관은 아니지만 사실상 유엔과 함께 움직이는 준독립기관인데, 회원국들은 매년 5월 세계보건총회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각국 대표들은 총회에서 지난해의 주요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의제를 설정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하는 일이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신종 코론나바이러스 발병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실망이 큽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당초 중국 무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선언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럽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가변게 생각하고 안이하게 대처를 하다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지역과 남미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번지고 말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3월 14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61518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확진자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에 적어도 이틀 후면 중국을 앞지를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142539명, 사망자수는 5393명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