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체재하는 외국인 수가 2006년 53만명에서 2018년에는 드디어 205만명으로 12년간 약 3.9배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의 "2018년 지방 자치 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장기 체류 외국인 한국 국적 취득자,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전년 대비 10.4% 늘어난 205만 4621명이었습니다.
이들 외국인은 제조업뿐 아니라 농림수산업, 관광·숙박업에도 종사하며, 한국의 경제 활동을 담당하는 주축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방인으로부터 이제 이웃이 된 재류 외국인의 상당수는 재류 자격의 연장이나 한국에 영주를 원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10%를 넘는 시군구는 총 10군데 있는데서울 영등포구가 14.3%로 가장 높았고,다음이 충북 음성군(13.9%)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서울 금천구(13.1%), 서울시 구로구(12.5%), 경기 안산시(12.4%), 경기 포천시(12.1%), 충북 진천군(12.0%), 경기 시흥시 11.6%), 전남 영암군(10.6%), 서울시 중구(10.1%) 순입니다.
지금까지는 제조·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던 재류 외국인은 농어촌 지역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현재 외국인 취업자 수는 건설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2%감소, 광업, 제조업에서는 이 1.4%감소했으나 농림 수산업에서는 5.3%증가, 도매업, 소매업 요식업 숙박업은 0.8%증가했습니다.
내년부터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한국에 최대 5개월 체류할 수 있게 되어 농어촌에 사는 외국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외국인의 체류 기간은 5~10년 미만이 25.3%로 가장 많았고 1~3년 미만(24.3%), 10년 이상(20.9%), 3~5년 미만(20.1%)순이었습니다.
한국에 체류를 희망하는 사람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51.0%는 체류 기간 연장을 원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한국인과 외국인의 알력, 비전문인력의 장기 체류허가 문제 등 이민 정책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한편 한국인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경제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포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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