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역사를 왜 배웁니까?
조상들이 한 일 중에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두번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지난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 더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렇듯 국민들 대다수는 자신의 삶을 더 아름답게 개척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대통령은 전혀 딴판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독재나 친인척 관리 실패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그런 과오를 범한다면 우리가 대통령을 제대로 뽑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날을 잠시 거슬러올라가 볼까요?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고 전두환과 노태우 전직 대통령을 심판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아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재임 때에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대구 지하철 사고왐같은 커다란 사고도 많았습니다.
그 다음에 김대중 대통령은 IMF를 극복했으나 노동법을 만들어 오늘날 노조들이 판치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햇볕정책을 펼친다며 비자금 마련해서 북한 김정일에게 돈을 쳐 갖다 바쳤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친인척 관리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현 정부는 아직 임기가 반도 안 지났는데 대통령 딸 해외이주와 동생 취업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심지어는 현 총리의 아들까지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의혹 및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최근 친인척 및 대통령 측근들의 문제가 잇따라 불거질 때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대통령을 향한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자연인이 된 다음에는 그누구도 예외 없이 고초를 당하는 불행한 역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이기를 절실히 바랐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앞날도 가시밭길입니다.
*사진 캡쳐: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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