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우리나라에는 왜 존경하는 대통령이 안 나오나요?

옥상별빛 2019. 12. 20. 11:46

 

해방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은 12명이었습니다.

 

1~3대 이승만(1948 ~ 1960)

4대 윤보선(1960 ~ 1962)

5~9대 박정희(1963 ~ 1979)

10대 최규하(1979 ~ 1980)

11,12대 전두환(1980 ~ 1988)

13대 노태우(1988 ~ 1993)

14대 김영삼(1993 ~ 1998)

15대 김대중(1998 ~ 2003)

16대 노무현(2003 ~ 2008)

17대 이명박(2008 ~ 2013)

18대 박근혜(2013 ~ 2017)

19대 문재인(2017 ~ 현재)

 

그런데 이 12명의 대통령 가운데 존경받는 지도자가 없는지 우리나라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이 없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주로 왕이나 대통령을 지낸 지도자가 지폐에 등장하는데 우리 나라 화폐에는 세종대왕을 빼고 학자나 장군 등만 등장합니다.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 1원권에는 세종대왕, 5천원권에는 이율곡, 1천원권에는 이퇴계가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는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오지 않을까요?

 

위대한 지도자감은 있는데 뽑아주지 않을까요?

 

아니면 대통령이 된 다음 정치 보복을 하고 독재를 해서 존경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로 비난을 받고 있고 전두환과 노태우 대통령은 군사정권이라 해서 존경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민정부인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친인척 관리 실패로 존경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처신을 잘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선 때마다 국민들은 그대로 이 사람은 뭔가 다르겠지 해서 대통령을 뽑아주지만 임기 5년 동안에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많은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토 분단으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가 최우선일 것입니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국민들이 편안히 살 수 있게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써야 합니다.

 

이외에도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그 할 일이 자기편에 있는 사람이 당선되도록 선거에 개입하는 일은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면 친인척과 친구 관리를 철저히 냉정하게 대해도 부족할 판에 이번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너무 구린내가 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복역 중인데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보면 현직 대통령도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정권을 잡으면 덮어주나요?

 

그동안 검찰은 청와대 눈치만 보며 손놓고 있을 것인가요?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면 공정하게 수사를 해서 비리를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저러나 남이 하면 죄가 되고 내가 하면 법이 되는 독재국가가 아닌 이상 우리는 언제까지 대통령이 구속되는 비참한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야 할지요?

 

자라나는 세대에 부끄럽고 세계 여러 나라에 창피한 노릇입니다.

 

하느님, 맙소사!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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