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산업화 수준이 미국·중국·영국·일본 등 경쟁국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AI 산업의 활성화 수준을 알 수 있는 AI 기업의 수나 시장·인재에서 우리나라는 평가 대상국 중 최하위였습니다.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 산하 한국 정보화 진흥원(NIA)이 3일 발표한 "NIA AI지수 한국 AI수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기업 수는 2018년 6월 현재 26개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최하위였다.
NIA는 미국·중국·일본·유럽(영국·독일·이스라엘·인도를 한국과의 비교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1위인 미국은 AI기업이 2028개 있고, 다음에 중국(1011개사), 영국(392개),독일(111개)의 순이었습니다.
AI 관련 시장 규모로 보면 우리나라는 2018년 현재 4760만달러(약 51억 4600만엔)에서 5위였습니다.
미국(7억 6650만달러=약 828억 6000만엔), 영국(3억 1060만달러=약 335억 7600만엔), 중국(1억 9970만달러=약 215억 8800만엔)의 6-24%안팎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융·자동차·헬스 케어·유통·에너지 등 AI가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시장 규모가 모두 5-6위였습니다.
지금도 AI를 각 분야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면에서 한국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AI·데이터 관련 경쟁이 열리는 플랫폼"kaggle(가 그룹)"가 발표한 상위 1000명의 AI연구자 중 한국인은 한 명에 불과했지만 미국은 27명, 중국은 13명, 일본은 7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선 분야는 특허 등록 건수였습니다.
2018년 현재 한국이 등록한 AI관련 특허는 497건으로 중국(1351건), 미국(678건)에 이어 3위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자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건수가 기준입니다.
즉, 한국은 한국 특허청, 미국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AI 관련 특허 건수만을 분석했다는 뜻입니다.
AI관련 스타트 업(초기 벤처 기업)의 수는 465개로 영국(1393개)에 이어2위였습니다.
NIA는 "AI 관련 창업은 급속히 활발해지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책이나 산업 활성화 면에서는 차이가 꽤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데 학교 현장은 아직도 교실에 컴퓨터도 없으니 갈 길이 요원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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