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숙면 고민

옥상별빛 2019. 12. 16. 07:44

 

간만에 숙면을 했습니다.

 

솔직히 몇 개월만의 숙면이었습니다.

 

전전날 친구들과 새벽 3시까지 놀고 밤을 세다시피해서 새벽 6시에 귤밭에 갔습니다.

 

그래서 해가 질 때까지 일하고 집에 돌아와 저녁 8시부터 잠을 잤습니다.

 

아침 6시 50분에 알림은 설정하고 푹 잤더니 몸이 개운합니다.

 

평소에는 저녁 7시만 되면 졸다가 11시면 억지로 잠을 청했는데 그래도 밤중에 깨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훌을 몇 잔 하면 잠이 오지만 그렇다고 매일 술을 마실 수 없고 수면제로 잠을 청할 수도 없어 늘 걱정하고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히 못하면 뇌졸증 위험이 2배, 당뇨병 위험이 5배, 심혈관 질환이 8배나 되고 발병율도 상당히 높다는데 늘 걱정입니다.

 

머리 곁에 양파를 놓아도 소용 없고 미지근한 우유를 마셔봐도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날 힘든 일을 하고 잠을 청해볼까 하는데 이것이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정말 힘든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