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처럼 장마가 오래 지속되는 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가을에는 차라리 가물어서 밭에 물을 주는 것이 낫습니다.
그 이유는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귤은 수분이 많아지면 맛이 심심해집니다.
오늘은 가을장마로 제주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한때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는 아침 7시 반부터 1시간 동안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 중문과 송당 등 다른 지역에도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태풍센터에서 190mm를 넘는 비가 내렸고, 신례리에는 160mm 이상, 송당에는 14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산지 등 많은 곳은 200mm , 다른 지역도 최고 150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는 모레부터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가을 농사는 비 때문에 망칠 것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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