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모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도가 끊임없이 언론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모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고교 2학년 때는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회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고 3학년 당시에는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가량 인턴을 한 뒤 국제조류학회 발표초록에 제3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1저자로 이름을 올린 대한병리학회 논문은 최상위 수준인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과 동급인 확장판(SCIE)급 학술지에 실린 것은 의대와 치의대 박사 졸업 기준인데 고교생이 썼다는 것입니다.
고교생이 의학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연구 윤리 위반인데 말도 안되는 스펙을 쌓게 하여 대학 무시험 합격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부모의 빽으로 대학생도 경험을 쌓기 힘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짧은 인턴 생활 뒤 국내외 명문대학 입시 스펙으로 논문 저자로 등재된 것입니다.
당시 17세의 나이로 SCI급 논문 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교육부의 미성년 공저자 논문 실태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의 딸이 성적이 나빴음에도 6번이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총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 재단인 관악회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게 주된 목적인데 갑부 집안 자녀에게 장학금을 두번씩 지급한 것입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조 후보자는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법을 다룰 장관이라면 자신의 비도도덕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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