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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

옥상별빛 2019. 6. 16. 17:56

 

유엔 세계 식량 계획(WFP)와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는 5월 북한의 식량 여기 10년 만에 최악인 것 같다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에서는 배급 제도의 붕괴와 붕괴적인 시장경제화에 의해, 빈부의 격차가 확대되고 그날의 식량을 시장에서 사기 위한 현금 수입에 쪼들리다 보니 매춘이나 돈벌이로 탈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빈곤층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모내기와 수확 등 인력이 필요한 농사일은 협동농장 농민뿐 아니라 도시 주민을 대거 동원해 진행합니다.

 

마을의 산비탈도 다 개간하여 농사를 지어도 식량이 부족한데 지난해 흉작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식량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평성시의 인구는 30만명인데 10%인 3만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는 셈입니다.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의 기아 해결을 위한 회의나 조사를 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공장, 기업소 등을 통해 농촌 지원에 참여한 사람에게 쌀과 현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으나 재원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난제에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농촌에서는 하루 1끼로 목구멍에 풀칠을 하는 집도 많다다고 합니다.

 

같은 북한이라도 평성은 대곡창지대인 삼천리평야에 인접해 유통의 중심이라 식량사정이 꽤 좋은 편이지만 자강도나 양강도 등 농지가 적은 산간부는 더 심한 상황입니다.

 

아직도 소로 밭을 갈고 사람의 손으로 농사를 짓는 북한 주민들이 너무 가련합니다.

 

김정은은 혼자서 쳐먹어 고도비만인 반면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어 빨리 통일을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