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부부 사이의 거리

옥상별빛 2019. 6. 1. 08:24

 

부부 사이의 거리는 나이가 들수록 멀어집니다.

 

2~30대 부부 사이의 거리는 0, 40대 부부 사이의 거리는 3~50cm, 50대 부부 사이의 거리는 1m 이상이고 60대 이상은 측정 불가의 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부 사이에 거리가 멀어지면 침실을 별도로 쓰게 됩니다.

 

나이가 많이 들수록 침실을 같이 쓰는 경우가 늘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막 결혼을 한 부부는 서로 포옹하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행복한 꿈을 꾸지만 20년이 채 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남편이 아내에게 팔베개를 하여 자려고 하면 아내는 영감탱이가 아직도 주책부린다며 뿌리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한 침대에 자도 서로 등을 돌려 동상이몽을 합니다.

 

부부가 나이가 들면서 피부는 쭈글쭈글해져서 만져도 탄탄한 느낌이 없어 사랑도 시들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남편은 50대를 넘겨도 성욕이 왕성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다가오는 것을 꺼립니다.

 

그래서 남편은 자꾸 밖으로만 헤매며 외도를 하고 아내 몰래 다른 여성과 정을 통합니다.

 

아내는 눈치를 채도 돈만 벌어다 주면 모른 채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내가 자꾸 남편의 사생활에 간섭을 할수록 부부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심지어는 이혼으로 비극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원래 부부는 개인별로 얼마나 거리를 두느냐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결코 나이든 부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산업화와 맞물려 밤늦게 일해야 하는 기혼자라면 미리부터 부부 사이의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부부 사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제3자, 제4자가 끼어들어 가정을 파괴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