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상황에서 한일 양국이 안보협력을 통해 교착상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이번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전 보장 회의에서 한일 국방 장관 간 공식 회담은 성사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2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고 한국의 정 국방 장관과의 공식 회담은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방위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한국 해군의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관제 레이더 조사 문제가 불가피해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초계기 관련 공방전은 우리 정부 또한 일본 측 초계기가 탐지했다는 화기관제 레이더의 주파수 특성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지만 일본 방위성 간부는 이에 대해 기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한 상태입니다.
또한 일본 초계기가 구축함 상공 위로 저공비행을 했느냐는 점인데 일본 방위성은 초계기는 국제법과 국내 관련 법령을 준수해 해당 구축함으로부터 일정 고도와 거리를 취해 비행하고 있었다며 구축함 상공을 저공으로 비행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하나 한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초계기가 저공비행을 했기 때문에 광학카메라가 부착된 전자광학추적장비(EOTS)를 작동했다고 설명해왔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개국 회담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측은 중국과는 방위상 회담을 가질 계획으로, 국방 장관 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한일 국방 장관 회담 연기가 다음 달 28~29일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20개국(G20)정상 회의시 한일 정상 회담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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