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국민청원을 보며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있는데 참여 인원이 228,6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개혁을 외쳤던 세력이라는데 국회의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내놓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탄핵 건의를 하는 이유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해이하게 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독재 정권 치하에서 발생하는 초헌법적인 처형,구금,강제 노동, 고문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 전 세계 국가들이 대북제재 강화를 외치며 석탄,석유 해상 불법 환적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등 세계가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데 우리만 대북제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법적인 여론조작을 묵인해 왔다. 여론 조작을 위한 활동을 충분히 목격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묵인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이전부터 국정원 해체를 주장해 왔다. 간첩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사건들 (kt아현지사 화재 , 백석동 온수관 파열, ktx강릉선 탈선사고 등) 이 국내에서 많이 벌어졌는데 간첩을 잡아서 일벌백계 해도 모자랄 판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에서 간첩들이 활개치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버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도 국민들이 많이 실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요구를 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데 힘을 소진하는 것은 안됩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외교.돌파가 시급한 마당에 우리끼리 싸움질이나 하는 것은 제발 말았으면 합니다.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하도록 정책 제안을 해도 모자랄 판에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행위는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은 20만명 이상이 아니라 200만 명 이상으로 수정해서 아무 청원이나 다 답변을 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