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인터넷도 없고 학원도 없어
새로운 지식은 오로지 학교 공부에 의존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저희들을 사랑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받아쓰기와 구구단을 외게 하시며
기초 읽기와 셈하기를 열심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떠들면
야단도 치시고 단체 기합도 주시고
때로는 체벌도 하시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시는 선생님이 무서웠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는
다 고마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소풍 때 맛있는 음식을 못 드리고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 한송이 드리지 못했어도
차별 없이 저희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변하여
교권이 많이 추락했다 말하지만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은 변함 없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들 곁에서
한결같은 가르침을 주신 고마움에
존경과 사랑의 말로 대신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