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를 내세우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조건없이 '개학연기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유총은 언론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4일 이덕선 이사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유총은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자체판단에 따라 내일부터 개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유총은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하면 사립유치원 자율성 유지와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면서 "교육부·여당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제대로 된 협의가 불가능했다"고 이번 사태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기존입장을 되풀이했다.
한유총은 서울시교육청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하는 강수를 들고 나오자 궁지에 몰린 나머지 불가항력적인 조치를 취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진 출처: 한유총
'알리는 즐거움 > 최근의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미 대화에 나선 아베 총리 (0) | 2019.05.03 |
---|---|
고교 무상교육 시대 (0) | 2019.04.10 |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0) | 2019.02.28 |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임박 (0) | 2019.02.24 |
육체노동 정년이 연장되면? (0) | 2019.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