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임박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의 관심은 베트남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8개월 만에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핵을 놓고 담판을 벌입니다.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나온 하노이 선언이 과연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낸 수 있는지 아니면 계속적으로 교착상태에 빠질지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을 담은 포괄적인 공동성명 합의를 이루었으나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은 북한의 핵 신고와 제재완화, 종전선언 등 상응조치를 놓고 상호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주장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와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세계의 언론은 베트남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정은은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중국을 거쳐 베트베트남의 하노이까지 60여 시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비행기로 네 시간이면 갈 거리를 무리하게 열차여행을 택한 김정은은 체력이 받쳐주는지 모르겠으나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