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차트에서 인기 높은 동요 상어가족

 

우리나라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 3주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7위를 기록하여 전주보다 1계단 상승한 순위로 마감했습니다.

 

'상어가족'은 2015년 국내 교육 분야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용 콘텐츠인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데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 노래로 "뚜루루뚜루∼"라는 쉬운 후렴구가 있어 듣기 좋고 부르기 쉬워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요가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 동요 작곡가 조너선 로버트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상어가족'이 2011년 자신이 만든 '베이비샤크'를 표절했다며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500만 원을 물어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스터디는 저작권 없는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으므로 표절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는 '상어가족' 패러디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