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가 태어란 기념으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마.
내가 죽기 전까지 물을 주며 잘 키울게.
혹시 내가 죽어도 이 나무를 잘 키우면
먼훗날 너의 아들에게 놀이터가 될 거야.
아버지!
당신은 제가 어릴 때 제가 보는 앞에서 이 나무를 심으셨지요?
이 나무가 언제면 크나 의문을 가졌는데
제 나이 40이 넘다 보니 나무도 많이 자랐네요.
이제 제 딸을 데려다 나무 그늘에서 놀면서 당신을 추억합니다.
그때 당신이 이 나무를 심지 않으셨다면 놀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그립습니다. 아버지!
*사진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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