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것은 30년 전에 개발된 우주망원경 덕택입니다.
우주 공간에 떠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하면 6000만 광년 떨어진 세퍼이드 변광성들을 관측할 수 있고, 약 100억 광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천체도 관측 가능합니다.
지난 10일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은하의 끝에 있는 블핵홀은 빛의 이분의 일 속도로 회전한다는 것이 최근 미국 매사츄세스 공대 등의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블랙홀은 근처의 별을 집어삼킬 때 내는 빛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여행한다 해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센타우르스자리 프록시마(Proxima) 항성까지도 4.3광년이 걸리고 안드로메다 은하까지는 230만 광년이나 걸립니다.
연구팀은 질량이 태양의 100만 배나 되는 블랙홀에 이끌리는 별이 산산히 부서져서 파과될 때 내는 빛이라는 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이 빛은 131초마다 점멸하며 450일 이상 계속된다고 합니다.
이 연구팀은 점멸 패턴이나 블랙홀의 질량에서부터 회전 속도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빛은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만큼 돌고, 태양까지 도달하는 데는 8분 24초 걸립니다. 빛은 1초에 30만(29만 9792)㎞ 정도 나아가는데 이렇게 빛이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를 1광년(光年, light-year)이라고 합니다.
1광년은 299,792㎞×60초×60분×24시간×365=약 9조 4600억㎞(9.460×1012㎞)로 대략 9조 5천억㎞나 됩니다.
* 출처: http://science.sciencemag.org/lookup/doi/10.1126/science.aar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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