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10시간 넘게 타야 하는 해외 여행은 후유증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시차 적응
우리의 생체 리듬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시간차가 많이 나는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시차 적응이 안되어 곤혹을 치릅니다. 시간이 되면 자야 하는 타이밍에 적응하려면 당장에 모는 것을 바꿀 수 없고 몸이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음식 적응
쌀이 주식인 나라를 여행하다 돌아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빵과 밀가루 음식을 먹는 서구를 여행하다 돌아오면 그동안 못먹었던 돤장국, 김치, 매운 것을 찾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자극성있는 음식으로 확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싱겁고 담백한 음식으로 서서히 우리 음식에 입맛을 맞추도록 해야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 생체 리듬 적응
이는 주로 수면과 관련이 있는데 장시간 비행으로 몸이 지쳐 누으면 다시 몇 시간만이 잠이 깨이고 맙니다. 피곤해도 우리나라 시간대에 맞추어 잠을 청해야지 무조건 잠부터 자고 보자고 했다가는 생쳐 리듬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심지어는 감기나 다른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체 리듬을 우리나라 시간대로 돌려야 합니다.
○ 가사와 일에 대한 적응
여성은 집안살림을 접어두고 해외여행을 하다 귀국하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필요한 일과 완급을 조절해야 할 일을 구분해서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 또한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밀렸거나 시기적으로 놓친 일들 먼저 챙김으로써 장시간의 공백을 메꾸어야 합니다.
특히 관광 목적이 아니라 현지 답사와 같은 여행은 보고서 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대로 느낀대로 정리를 하여 본래의 목적 달성에 최선을 대했다는 인상을 남겨야 합니다.
○ 인간관계 적응
해외여행을 한답시고 특히 무심했던 가족과 친지들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선물 부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선물보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더 중요합니다. 빈 말이라도 전화로 먼저 안부를 묻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 검진
몸의 컨디션이 아주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설사나 기침 증세가 있으면 당장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증세를 가볍게 보아 넘겼다가는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가 있습니다.
○ 기타
아나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사회로 바뀌면서 이제는 누구나 사진기 대신에 휴대폰으로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진도 찍기만 하고 정리를 하지 않으면 휴대폰 용량만 차지할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찾기도 힘듭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우선 장소나 주제별로 앨범 방을 만들어 정리를 하면 좋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이곳에 많은 사진을 올리고 휴대폰의 사진을 삭제하여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소용이 없습니다.
삶의 활력소가 되는 해외여행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구태여 해외여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오래 남도록 지신과 주변을 잘 추스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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