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수능 이후 고3 학생 관리 문제

옥상별빛 2018. 12. 19. 03:51

 

오래전푸터 학교 현장은 입시 이후 학생 관리 문제로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은 학교에 와도 노는 것이 태반입니다.

 

이에 학교에서 문화 행사를 마련하거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이 따라 그것도 오래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가능 팬션 사고도 학교 현장에서 고3 수험생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낸 사고의 하나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3 학생들은 입시준비에 시달디다 수능이 끝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팬션에 놀러 갔다가 참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체험학습 취지가 좋다 하여도 학생들끼리만 가는 것은 학교당국에서 신중히 허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관리를 위해서는 모든 학교에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문화예술 공연, 학교 스포츠클럽, 유명 인사 강연, 후배와의 대화의 시간, 동아리 활동, 졸업작품 제작, 산업체 견학, 사회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현실적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방임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학교와 사회의 무관심은 사고를 조장합니다.

학교와 사회의 무책임은 사고를 유발합니다.

학교와 사회의 방임은 사고를 일으킵니다.

 

이제 곧 대학생이 될 고3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 책임 의식은 지닌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나 지자체나 현미경 캐어가 필요합니다.

 

강릉의 한 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고7학생들의 쾌유를 빕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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