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베트남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인이 말입니다.
베트남 국민들을 열광시키고 국력을 하나로 모으도록 만든 장본인은 박항서 감독이었습니다.
외교관도 그룹 재벌도 하지 못하는 그 위대한 힘을 박항서 감독 혼자서 해냈습니다.
현 베트남 정권은 남북 분열시 우리가 맹호부대를 창설하여 파병하며 맞서 싸웠던 적(?)이었습니다.
월맹이 베트남을 통일하고 나중에 우리와 외교를 수립하여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왕래를 하는 나라이지만 아직도 정치적으로는 어딘지 껄끄러운 나라입니다.
하지만 축구 하나로 베트남 국민을 하나로 모으게 하고 축구 하나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끈을 더 돈독히 할 수 있었으니 그 중심에는 박항서 감독 한 사람이면 충분했습니다.
올해 한 해 동안 베트남은 축구에 광적으로 미치도록 열광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불과 1년 전에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져 결승 진출믄 실패했지만 당당히 4강에 올랐습니다.
그리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서 1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한 것도 박항서 감독이었습니다.
이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좋아질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당장 박항서 감독을 모셔와 훈장을 수여하고 두둑한 포상을 해 주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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