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3회 까지 명승부를 펼친 한국 시리즈는 결국 SK에 돌아갔습니다.
한국 시리즈 6차전에서 SK는 7회초까지 3대 0으로 앞서다가 7회말에 동점을 허용하고 8회에 1점을 더 허용하여 패색이 짙었는데 9회초 최정이 동점 홈런을 쏘아올림으로써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두 팀은 불폔 싸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두산은 함덕주 대신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유희관 투수를 13회에 올렸지만 투아웃 상황에서 한동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승기를 잡은 SK는 결국 내일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보고 에이스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려 짜릿한 우승을 했습니다.
두산은 SK와 정규 시리즈에서 14.5 게임이나 앞섰지만 단기전인 불펜 싸움에서 SK에 밀려 준우승에 그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SK와 엎치락뒤치락 가을의 멋진 승부를 연출하였고 2018년 한국 프로야구는 이렇게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한편 결승 홈런을 친 한동민은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넘치는 즐거움 > 너무 대단하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를 움직이는 방탄소년단 (0) | 2018.11.16 |
---|---|
몽골술 시음 (0) | 2018.11.14 |
명승부로 남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0) | 2018.11.03 |
구름이 쉬어가는 한라산 (0) | 2018.10.29 |
새역사를 쓰는 박정권 (0) | 201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