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 열린 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두 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두 팀이 연장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연출하여 프로 야구 역사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
다 이긴 SK가 9회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초 1점을 허용했을 때에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홈런군단인 SK는 김강민의 동점 홈런,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하마터면 지옥으로 떨어질뻔한 경기를 잡았습니다.
비록 넥센도 1~2차전을 내주고 3~4차전을 승리하여 마지막 5차전 연장전까지 끈질기게 경기를 하여 명예롭게 2018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5차전에서 넥센이 SK 에이스 김광현 투수로부터 6회 3점을 뽑자 SK는 6회 대거 6점을 내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SK는 9회초까지 9-4로 앞서서 무난하게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듯 했지만 넥센이 9회 맹추격하며 결국 박병호의 동점 투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게다가 넥센은 연장 10회 김민성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국시리즈 진출이 99% 확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SK는 믿기지않는 김강민과 한동민의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SK가 만약 졌으면 후폭풍이 클 것이었는데 승리를 함으로써 상쇄되었습니다.
한편 텔레비전을 본 사람들도 놀랐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였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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