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모녀 실종의 미스테리

옥상별빛 2018. 11. 6. 03:30

 

지난 10월31일 30대 초반 엄마와 세 살 난 딸이 경기도 파주시에서 제주에 왔습니다.

 

그리고 입도 5일만에 딸인 3세 여자아이가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아이 엄마의 생존 여부는 물론 소재도 알 수 없는 실종 상태입니다.

 

 

<미스테리 1>

 

남편은 어디 있고 왜 모녀만 제주에 왔을까?

상식적으로 여행은 부부와 아이 모두 함께 하는데 이해가 안 되는 대목입니다. 이는 파주에 사는 가족에게 탐문하면 금방 밝혀질 것입니다.

 

 

<미스테리 2>

 

엄마가 아이를 물에 익사시키고 행방을 감추었을까?

만약 그랬다면 아이 엄마는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서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런줄 알면서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을까요?

 

 

<미스테리 3>

 

성범죄를 노린 자가 아이를 버리고 엄마를 납치했을까?

일단 아이 엄마가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스테리 4>

 

아이 엄마가 아이늘 익사시키고 자살을 했을까?

해경과 경찰은 제주공항에서 입도 이후 모녀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는데 목격자 확보가 관건입니다.

위험한 부둣가에 갔다가 실족했을 가능성과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사체가 발견될 때마다 제주도가 너무 무섭다는 소문이 나돕니다.

 

예로부터 대문 없고 거지 없고 도둑 없다던 3무는 온데 간데 없고 각종 사고로 얼룩져 가는 제주도입니다.

 

관광객과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 보니 사건과 사고도 많은데 안전한 제주도에 먹칠하는 이번 사고가 빨리 수습되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