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디우스의 매듭은 '대담한 방법을 써야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뜻의 속담입니다.
이 말의 어원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칼로 잘랐다고 하는 전설에서 비롯됩니다.
고대의 프리기아(Phrygia)는 아나톨리아의 중서부에 있었던 왕국으로, 프리기아인들은 초기 역사에 브루게스라는 이름으로 마케도니아 지방에 살았습니다. 프리기아의 수도 고르디움에는 고르디우스의 전차가 있었고, 그 전차에는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매듭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매듭은 아시아를 정복하는 사람만이 풀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는데, 알렉산드로스가 그 지역을 지나가던 중 그 얘기를 듣고 칼로 매듭을 끊어버렸다고 합니다.
농부의 아들이었던 고르디우스는 자신이 프리기아의 왕이 되자 무척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수도인 고르디움의 신전 기둥에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매듭을 지어 전차 한 대를 묶어 놓고는 ‘누구든지 이 매듭을 푸는 자, 아시아를 정복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풀기 위해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기원전 334년, 알렉산더 대왕이 수많은 군사를 이끌고 아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가는 중에 고르디움에 도착했습니다.
“황제 폐하! 이곳에 아주 재미있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를 전해 들은 알렉산더 대왕은 호기심이 생겨 신전으로 가서 매듭을 지켜보았습니다.
신하들은 과연 풀 수 있을지 수군거리는데 매듭을 살펴보던 알렉산더 대왕은 갑자기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을 빼내 번개처럼 재빠르게 매듭을 잘라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아시아를 정복할 사람은 바로 나, 알렉산더라며 외치자 주위에 있던 군사들과 고르디움 백성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뒤 알렉산더 대왕은 아시아를 정복하여 그리스 면적의 50배가 넘는 거대한 제국을 세웠습니다.
요즘 들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조만간 북미간의 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가 찾아오면 그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바대로이지만 자칫하여 하나라도 틀어지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화해의 분위기는 깨질 수도 있습니다.
남북한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되고 국익을 위해서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 정치권부터 한 목소리를 내었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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