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살고 싶지 않은 나라

옥상별빛 2018. 9. 6. 22:47

 

전직 대통령을 잡아들여 이명박 20년, 박근혜 30년이 구형되었습니다.

 

그런데 법도 없고 오로지 정권의 입맛대로 마음대로 양형을 정하는 나라에 살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이건간에 뇌물을 안 먹고 비리를 안 저지른 대통령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전직 대통령의 공과를 심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뇌물에 대해 같은 당 소속 박근혜 대통령 때에는 아무 일없이 넘어가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전전 대통령까지 조사하여 중형을 구형하는 것은 해도 너무한 처사입니다.

 

물론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고 하지만 노무혈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도 따지고보면 정치 보복 때문이었습니다.

 

'내로남불'의 후진국 정치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정권도 아무리 적폐 청산 운운 하면서 일을 하지만 경제가 파탄이고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단지 대북 관계에 있어서 긴장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인기 몰이를 하려는 것우 어림도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직권을 어느 정도 남용한 것은 인정되지만 아주 오래전의 일을 들추어 법의 심판을 내리는 것은 정말 심각합니다.

 

더구나 이 전 대통령에게늨 가족에게 졔공된 뇌물임에도 불구하고 징역 20년, 박 전 대통령은 모두 최순실씨 회사나, 소속 재단과 딸 등 제3자에게 건네진 뇌물임에도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니 말도 안됩니다.

 

그렇다고 현 정권은 결백할까요?

 

정권이 바뀌면 대통령이 감옥으로 가는 나라는 우리가 바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도 북한보다 남한에 태어나서 자유를 누리지만 법도 정의도 정권의 입맛에 따라 결정되는 나라에서 살고 싶나요?

 

해외이민을 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 마지못해 정치를 초월해서 사는 사람들을 대하기가 점말 민망스럽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