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해양경찰이 있으면 뭐 하나요?

옥상별빛 2018. 9. 5. 20:43

 

5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 선착장에서 관광객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시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13분쯤 마라도 남쪽바지선 선착장 남서쪽 30m 해상에서 50대 두 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바지선 선착장은 경사가 완만하여 지난 2012년 8월 6일에도 일가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상고 당시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었는데 주변에는 경고판도 없었고 해양경찰도 없었습니다.

 

물론 해경도 수많은 관광객들을 보살피는 것은 어렵겠지만 파도카 높게 일때는 주변 순찰을 강화해야 하는데 직무 태만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라도 주민들도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지 말고 안전한 섬이라는 것이 담보되어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