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부실 투성이 어린이집 급식

옥상별빛 2018. 7. 31. 06:05

 

어린이집 급식이 사진처럼 풍부하게 제공되고 있으리리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과연 몇 %나 될까요?

 

정부가 어린이집 불량급식을 막으려고 2016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영양사를 고용할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또 유치원의 먹거리를 관리하기 위해서 전국 215군데, 한 해 800억 원의 예산을 가지고 3만 3200여 개의 어린이집을 돌보고 있는데 급식이 나아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직도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는 지원센터에서 제공한 식단표와는 관계없이 원장이 맘대로 바꾸어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배식도 하지 않고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의심이 듭니다.

 

원장에게도 자식이 있을텐데 아이들이 배고프건 말건 소량만 배식하고 나머지는 원장이 전횡해도 지자체는 단속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연간 800억 원을 넘게 들여 운영하고 있는 급식지원센터가 있으나마나 원장들의 아동 학대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이들이 배식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사진 파일로 전송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아동수 대비 식재료 구입 실태를 점검해서 의심이 가는 어린이집은 조사를 해서 허가 취소라는 강력한 제재 조지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