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강진 실종 여고생 미스테리

옥상별빛 2018. 6. 30. 17:06

 

전남 강진에서 여고생을 죽인 범인의 휴대폰 신호 저수지서 잡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김모(51)씨는 친구의 딸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준다고 꾀어내어 살인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경찰은 아직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모씨는 친구 딸인 여고생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고 유인해내어 어딘가로 끌고가 살인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증거 인멸을 위해 자신의 집에서 휘발유를 붓고 범죄시 입었던 옷가지를 태우고 승용차를 세차했습니다.

 

A양이 실종된 다음날 가족이 A양이 집에 들이닥치자 김씨는 뒷문으로 달아났다가 17일 오전 6시 17분쯤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주기 전날인 지난 15일 친구에게 소셜 미디어로 왜 내일은 불안하다고 했는지 그리고 위험한 일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남겼는지가 미스테리입니다.

 

즉 A양은 사전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왜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준다는 곳으로 갔는지가 의문입니다.

 

또한 A양의 하반신이 벗겨져 있는 것을 보면 용의자가 아르바이트 소개는 거짓이고 성폭행을 목적으로 유인해 내어서 산으로 끌고가 겁탈을 하고 죽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곳이 오르막 경사가 60~70도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데 용의자와 여고생을 협박하여 끌고갔는지 누군가 공범이 있는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사망한 곳이 야산이 아니라면 용의자가 매봉산 아래 어딘가에서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차량 블랙박스를 끄고 운전을 함으로써 어떤 경로로 움직였는지확인할 팡법이 없자 경찰은 CCTV를 통해 차량 이동 경로를 밝혀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에 의해 자녀가 살해당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용의자가 성적으로 문란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 준다고 해도 보내지 말았어야 해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낯선 사람에 의해 처참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친구에게서 이런 사건을 당하게 되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비참한 세상이 되어 버립니다.

 

용의자가 다른 섹파를 원한다면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니까 돈으로 다른 여자를 얼마든지 꼬셔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딸을 선택했으니 짐승만도 못한 개피쟁이였습니다.

 

자신의 농장에 개를 200여 마리 키우며 주인을 따르는 개를 수백번 죽여 보았으니까 친구딸을 겁탈하고 개 죽이듯 죽이고 말았으니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좌우간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여 완전범죄를 만들려 했다면 자살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용의자가 없음으로 이제는 많은 미스테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