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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6강 사실상 좌절

옥상별빛 2018. 6. 24. 04:23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이 8년 만에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멕시코에 1대 2로 패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졸전으로 우리를 실망시켔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두 경기 연속 PK 실점을 허용한 수비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잠을 설치며 멕시코와의 경기를 지켜본 우리로서는 정말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한국은 장현수 선수의 실수로 PK 첫골과 치차리도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손흥민의 멋진 왼발슛으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독일이 스웨덴을 2대 1으로 이겨 한국은 16강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하고 독일이 한국을 이기면 세 팀이 2승 1패가 되어 골득실 차로 16강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독일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스웨덴이 패하고 우리가 마지막 게임에서 독일을 이긴다 가정하면 골득실 차를 따져야 합니다.

 

스웨덴이 멕시코에 0대 1로 패하고 한국이 독일을 0대 1로 이기면 세 팀이 모두 2득점 3실점 동률이 되어 추첨을 하게 됩니다.

 

스웨덴이 멕시코에 0대 1로 패하고 한국이 독일을 2대 1로 이기면 스웨덴은 탈락하고 한국은 독일과 3득점 4실점 동률이 되어 추첨을 하게 됩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2골 차 이상 승리하고 우리가 독일을 두 골 차 이상으로 꺾으면 스웨덴과는 골 득실에 앞서고 독일과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에 올라갑니다.

 

비록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이지만 완전히 포기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