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내가 버리고 내가 먹는 플라스틱

옥상별빛 2018. 5. 23. 10:14

 

생태계에는 먹이사슬이 존재하는데 최고 상위에는 우리 인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병충해를 방제하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하여 쓰늨 농약 성분은 이미 다른 동물의 입을 통하여 우리 몸에 농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도 참치라 조기 같은 물고기는 물론 갯벌의 조개의 몸 속에 들어가고 우리가 다시 먹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양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유엔 환경보고서에 의하면, 한 해에 500만t 이상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지름이 5㎜ 미만인 것을 지칭하는데 문제는 머리카락 굵기보다도 훨씬 작은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이런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거쳐 결국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데 현재 전 세계 바닷속 플랑크톤과 물고기, 홍합, 굴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습니다.

 

더구나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나타라고 있어 더이상 방관할 수 없는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식별이 안퇴는 미세 플라스틱이 플랑크톤 같은 작은 생물이 먹고 먹이사슬을 통해 더큰 물고기가 먹으면서 미세 플라스틱의 종착지가 결국 사람의 몸속이라니 우리가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셈입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공기 중에도 떠돌아다니다가 호흡기로도 들어오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미하지만 다른 중금속과 함께 우리의 건강을 의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미세 플라스틱을 덜 먹으려면 우리가 플라스틱 제품은 덜 쓰는 방법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또한 우리의 후손을 위해 지금이라도 미세 플라스틱이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사진 출첵 : 조선일보(2018.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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