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연습으로 쓰는 글

바람이 불면

옥상별빛 2018. 4. 24. 05:38

 

 

 

 

 

 

 

 

 

 

 

즐거웠던 지난 추억들이

떠오르나요?

기억하나요?

 

올레길을 걸으며

나눴던 이야기들은

바람 불어와

공중에 흩어졌지만

 

모래사장을 걸으며

남겨놓은 발자국은

파도에 씻기어 사라졌지만

떠오르나요?

그대와의 추억이

 

바람이 불면

파도가 밀려오면

내게 다가오는 그 손짓

 

사랑했기에

떠나 갔나요?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을 때에는

용기내어 말할래요

 

기억하고 있어요

무척 보고 싶어요

 

그대만을 오직 그대만을

사랑할래요

부디 돌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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