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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0과 PM2.5의 차이

옥상별빛 2018. 3. 26. 05:34

 

 

서울과 중부지방은 초미세먼지로 난리인데 제주는 회면에서 보는 바와 같이 PM10과 PM2.5이 '보통'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것인데 입자의 크기가 작으면 미세먼지, 아주 작으면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보통 머리카락 한가닥의 굵기가 50~70μm인데,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를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라 하고, 이보다 더 작으면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합니다.

 

또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PM10으로 표시하고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를 PM2.5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크기를 비교하자면 1μm가 1/1000mm이니까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습니다.

 

즉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기 때에는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인 PM10과 PM2.5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했는데 이미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는 황산염, 질산염 등이 5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탄소류와 검댕 16.8%, 광물 6.3%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흙먼지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화분(꽃가루), 조리할 때 생기는 자연적인 요인이 있지만 문제는 인위적인 요인입니다.

 

즉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내 분말 형태의 가루성분, 건설 현장의 가루 분말, 소각장의 연기 등 인위적인 요인이 훨씬 많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서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 대기 중의 수증기, 암모니아와 결합하거나,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의 수증기, 오존, 암모니아 등과 결합하는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화학반응을 보입니다.

 

ㅡ 자동차 배기가스, 주유소 유증기 등에 많이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 반응성이 강한 물질(OH, O3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킴

 

ㅡ 질소산화물(NO, NO2)과 오존(O3) 등과의 반응 : 산성물질인 질산(HNO3)을 생성하고, 대기 중 알카리성 물질인 암모니아(NH3)와 반응하여 질산암모늄(NH4NO3)로 미세먼지를 생성

 

ㅡ 아황산가스(SO2)와 수증기 등과의 반응 : 황산(H2SO4)이 되고, 이는 다시 암모니아 등과 반응하여 황산암모늄((NH4)2SO4) 등 미세먼지 입자를 생성

 

초미세먼지인 PM2.5은 제조업의 연소공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이며, 가정에서 가스레인지, 전기그릴, 오븐 등을 사용할 때에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름을 사용하는 굽기나 튀김요리는 재료를 삶는 요리보다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킨다니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범인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방법은 방사선 또는 빛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과 미세먼지의 질량을 저울로 직접 측정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미세먼지 농도는 공기 1m3 중 미세먼지의 무게인 백만 분의 1g을 의미하는 μg으로 나타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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