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여객선 사고 줄일 수 없나요?

옥상별빛 2018. 3. 26. 04:5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여객선이 암초 위로 올라왔습니다.

 

승객 163명(승객 158명, 승무원 5명)을 태우고 가던 여객선이 어제 오후(25일) 15시 반경 전남 신안 흑산도 근해에서 좌초했습니다.

 

가시 거리가 5m 정도밖에 안되는 해상에서 어선을 피하려다 일서난 사고였습니다

 

좌초 당시 춤격으로 부상자 23명이 나왔는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쿵' 소리와 함께 사고가 나고 7∼8분 정도 있다가 안내 방송이 나오자 구명조끼를 찾거나 가족들한테 전화하는 사람들로 난리가 났던 모양입니다.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오후 5시 14분쯤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 타고 목포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승객들은 아비규환 수준까지 갔는데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바다 위에서도 분명히 정해진 길이 길이 있는데 아무 곳으로나 다니는 어선들이 문제입니다.

 

위큽한 상황이 아니면 어선들은 여객선이 다니는 길을 가로질러서는 안 되도록 법으로 규제해야 합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여객선이 다니는 길에 나타난 어선을 두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다음에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해상 사고를 보면어 뭔가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