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더러운 손을 잘 씻을래요

옥상별빛 2018. 3. 21. 05:52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때만 해도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터지는 비리를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도 더 죄질이 나쁩니다.

 

그런데도 양형을 낮추면 형평성이 어긋날텐데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궁금합니다.

 

개인과 가족을 위해 사리사욕에 눈시 멀었던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이 잘못이고 선관위에서도 철저히 검증하지 못한 책임도 큽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깨끗한 청렴 정신을 지녀야 하는데 우리는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온갖 사리사욕을 챙기려 권력을 휘두르면서 국민들만 법과 질서를 지키라고 했다면 정말 파렴치한 인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전 중국에 살고 있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헤드 테이블에 앉았던 영광이 이제는 불명예스러워지네요.

 

그 더러운 손과 악수를 했다니 몇 번이나 비누로 씻어야겠네요.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우롱하는 자들은 아예 추방을 해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제대로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