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패더러는 역시 강했습니다.
두 달 만에 패더러를 만난 정현(랭킹 26위)은 0:2(5-7 1-6)로 새해 8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파리바오픈 8강에서 정현이 톱시드 배정을 받은 페더러를 만났지만 모든 면에서 한수 부족이었습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를 만났을 때에는 발바닥 부상으로 시합 도중에 기권한 적이 있어 설욕의 기회가 왔으나 서브의 성공률과 득점률이 모두 나빴습니다.
페더러는 날카로운 서브와 스트로크로 정현을 몰아붙이고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시합을 주도했습니다.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12개를 만들었고 첫 서브 성공률과 득점률은 각각 67%, 70%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정현은 단 한 개의 서비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격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정현은 3-3 동점에서 5-5까지 몰고 갔으나 페더러가 내리 두 게임을 가져가면서 첫 세트를 이기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정현의 서비스 게임을 내리 가져가면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정현은 8강 진출로 180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어 약 1억 7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세계랭킹도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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