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세서 6.13 지방선거까지 100일이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를 중간평가하는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
그런데 선거에 영향을 끼칠 변수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국가 안보 문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잘 되면 여당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비핵화 요구를 거절하면 남북 관계는 냉랭해지고 여당의 타격도 커집니다. 북한이 계속 한미군사훈련 폐지와 비핵화 요구를 거부하면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도 진전이 안되고 오히려 안보 위기 상황으로 치달아 유권자들은 야당쪽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습니다.
둘째,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 여부입니다. 개헌의 필요성은 여야가 공감하지만 가장 핵심은 4년 단선으로 된 대통령 선거 방식을 두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거 100일을 앞두고 지방선거와 같이 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별도로 시행하려면 선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민거리입니다.
셋째, 경제 문제입니다.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평가도 선거의 변수입니다. 최저임금 정책으로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크다는데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넷째, 야권의 연대가 성시될지의 여부입니다. 늘 선거가 임박해지면 여야 간 1 대 1 대결 구도가 만들이짐으로써 선거판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번 선거에도 나타날지는 아무도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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