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밖에 야적한 사물함 위에 올라갔다가 상판이 부서지는 바람에 왼쪽 옆구리를 다쳤습니다.
외상은 없는데 왼쪽으로 굽히는 것에 통증이 와도 병원에도 가지 않고 참았습니다.
주위에서 병원에 가라고 권유해도 버티며 점심을 먹고 양치질하며 소변을 보는데 새빨간 피오줌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신장 파열이 생겼구나 걱정하면서 병원 응급실로 달려와 CT와 X-ray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신장에 타박상을 입은 정도로 끝나 이틀 정도 약을 먹으라며 퇴원했습니다.
저녁에 죽을 먹고 약을 먹으니까 진통도 많이 멎었는데 천만 대행입니다.
MDF로 만든 사물함은 밖에서 습기를 많이 약해져 있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올라갔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인데 이것을 액땜으로 삼고 매사에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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