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이상화, 아까운 은메달

옥상별빛 2018. 2. 18. 22:58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상화가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33으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상화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를 달성하려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나오의 36초94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통과하여 최고 비록을 기대했지만 두 번의 코너 구간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속도가 줄어 막판에 스퍼트를 내는데 실패하면서 올림픽 3연패는 무산됐습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신의 세계 최고기록인36초36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 500m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빙속 여제'로 남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한편 이 종목에서 미국의 보니 블레어는 3연패 (1988년 ·1992년 ·1996년)를 한 적이 있는데 아직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