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오랜 징크스를 깬 고다이라

옥상별빛 2018. 2. 19. 05:02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일본의 고다이라(小平奈緒-31)가 36.94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하였습니다.

 

이로써 일본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긴 고다이라(小平)는 당연히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을만한데 그녀는 일본의 징크스를 깬 것 때문에 더 난리입니다.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주장이었던 선수는 단 한 번도 없멌는데 고다이다(小平)가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으니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본 선수들에게는 하계 올림픽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일본 선수의 주장이 되면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오랜 징크스가 남아 있었으나 고다이라가 처음으로 깨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고다이라(小平)는 '주장의 역할을 맡았을 때에 주위에서는 금메달을 딸 수 없겠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절대로 500m에 자신이 있었기에 오늘 그것을 증명하여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어쨌든 30이 넘은 노장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대단한 것이기에 우리의 이상화 선수도 선수 생활을 포기하기 말고 잘 대비하였다가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보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출처 : 야후 japan